[442.live] 벨 감독이 직접 인터뷰 동행…딸처럼 아끼는 '16세' 케이시 유진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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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은 케이시 유진 페어를 딸처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벨 감독도 취재진에게 가벼운 인사를 건네며 케이시와 함께 인터뷰를 끝냈다.
벨 감독은 케이시의 발탁 이유에 대해 "즉시 팀을 도울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해 발탁했다. 지금은 실험을 하는 시기가 아니다. 발탁한 뒤에 (케이시) 선수가 '내 생각이 맞았다'라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명단에 있는 한 명의 선수다.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벌이길 바라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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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파주)]
콜린 벨 감독은 케이시 유진 페어를 딸처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다. 대회 출전에 앞서 벨 감독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벨호는 오늘 최종명단 발표 이후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치른다.
명단 발표와 기자회견 이후 훈련을 시작하기 전,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화제가 된 두 선수들이 미디어 앞에 섰다. 바로 대표팀 최고령 선수 김정미와 최연소이자 혼혈로 주목을 받은 케이시 유진 페어. 두 선수들의 나이 차는 23살이다.
김정미가 인터뷰를 마친 후, 케이시가 발탁 이후 처음으로 미디어를 마주했다. 벨 감독이 케이시와 함께 나왔고,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케이시 옆에 서 있었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서는 케이시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됐다. 마치 케이시를 딸처럼 아끼는 모습이었다.
케이시는 “기회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 기회를 살려서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내 장점은 스피드와 강한 신체조건이다. 사이드에서 벌어지는 일대일 상황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짧은 인터뷰를 마친 뒤 훈련에 합류했다. 벨 감독도 취재진에게 가벼운 인사를 건네며 케이시와 함께 인터뷰를 끝냈다.
벨 감독은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의도적으로 케이시 선수를 미디어와 거리를 두도록 했다. 그동안 케이시 선수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려는 의도였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이고, 나는 지도자로서 선수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라며 그동안 케이시가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었다.
벨 감독이 케이시를 아끼는 이유는 단지 케이시가 어리고 미디어 앞에 선 경험이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케이시는 전력 면에서도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벨 감독은 케이시의 발탁 이유에 대해 “즉시 팀을 도울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해 발탁했다. 지금은 실험을 하는 시기가 아니다. 발탁한 뒤에 (케이시) 선수가 ‘내 생각이 맞았다’라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명단에 있는 한 명의 선수다.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벌이길 바라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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