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잘' 하윤경, 연기 성장의 좋은 예

최이정 2023. 7. 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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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하윤경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 한아름, 연출 이나정)를 통해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조경사이자 반지음(신혜선 분)의 전생인 윤주원의 여동생 윤초원 역을 맡은 하윤경은 생기발랄한 '인간 비타민' 초원의 모습부터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어두운 초원의 내면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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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하윤경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 한아름, 연출 이나정)를 통해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조경사이자 반지음(신혜선 분)의 전생인 윤주원의 여동생 윤초원 역을 맡은 하윤경은 생기발랄한 ‘인간 비타민’ 초원의 모습부터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어두운 초원의 내면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캐릭터 초원은 밝음과 어두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그만큼 섬세한 감정 표현과 설득력 있는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 하윤경은 쉽지만은 않은 캐릭터인 초원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 5~6회차에서는 오랫동안 주원을 그리워 했지만 내색할 수 없었던 초원의 속내를 절절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지음을 통해 세상을 먼저 떠난 언니 주원을 떠올리며 오열하던 초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평소 초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사랑스러운 인물. 주원을 잃은 공통된 상처가 있는 문서하(안보현 분)가 자신을 밀어내려고 할 때도 먼저 그를 위로하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짝사랑하는 상대인 하도윤(안동구 분)에게는, 거절할 수 없게 만드는 순수한 고백과 애정 공세로 호감을 갖게 했다.

다채로운 초원의 매력은 지음과 함께 할 때 빛을 발했다. 주원이 지음으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언니바라기’가 된 초원은 시종 귀여운 눈빛으로 지음의 모습을 쫓았다. 지음을 “언니”라고 부르며 따라다니는 모습 역시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이렇듯 하윤경은 초원을 통해 러브라인은 물론 자매 케미까지 보여주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속 케미 요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안정감 있는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묘사로 신뢰를 쌓아온 하윤경은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확실한 성장을 보여 온 하윤경이기에 이번 작품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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