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아나운서 관뒀는데···실직 위기 어쩌나 (미스터로또)
김용필이 실직 위기에 처한다.
6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돌아온 아이돌’ 특집으로 ‘미스터트롯2’ 방송 당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 슈퍼 트롯돌 성민, 감성 트롯터 성리, 짐승 트롯돌 박건우, 섹시 퍼포돌 한태이가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격해 TOP7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반고정 재하의 자리를 노리는 또 다른 야망남 트롯 카사노바 윤준협이 일일 아이돌이 되어 황금기사단을 꽉 채운다.
이날 성민, 성리, 박건우, 한태이, 윤준협은 등장부터 꽃보다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낸다. 이에 TOP7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TOP7 비주얼 대장 박지현이 “오늘은 오징어 예약”이라며 고개를 숙일 정도. 이후 아이돌 오빠들은 비주얼보다 더 강력한 매력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무대 아래 응원단과 TV 앞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다섯 오빠는 ‘미스터트롯2’ 팀미션 레전드 무대인 ‘몰래한 사랑’을 재현한다. 오차 하나 없이 완벽한 칼군무로 시선을 강탈하고, 아찔하고 섹시한 보이스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레전드 무대 ‘몰래한 사랑’을 다시 본 TOP7은 “너무 멋있다”며 입을 쩍 벌리고 감탄한다. 부러움의 눈빛을 쏘던 TOP7은 즉석에서 칼군무를 따라 해 보려다 삐그덕삐그덕 몸개그만 펼쳐 웃음을 준다. 이외에도 아이돌부의 또 다른 레전드 무대가 방송 최초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8주 연속 무승 사나이 박지현에 가려진 의외의 구멍 정체가 탄로 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낭만가객’ 김용필. 김용필은 지금까지 총 8번의 대결 중 단 한 번의 승리를 기록, 황금기사단에서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용필의 의외 승률에 모두들 놀라는 가운데 무승 사나이 박지현만이 반가움의 마음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용필의 낮은 승률이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의 레이더에 포착된 상황. 박서진은 박성온과 대결을 앞둔 김용필을 향해 “지켜보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이 정도면 재하에 이어 김용필 역시 고정 자리가 위태롭다고 할 수 있다. 과연 김용필이 아들 같은 박성온과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실직 위기를 극복하고 ‘미스터로또’ 고정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6일 오후 10시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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