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혼혈 국가대표 케이시 페어 "내 강점은 속도와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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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케이시 유진 페어(16)가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케이시 페어는 5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라며 "이 기회를 충분히 잘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야 되는 게 있다면 어떤 일이든 다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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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통틀어 역대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
[파주=뉴시스] 박대로 기자 = 다문화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케이시 유진 페어(16)가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케이시 페어는 5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라며 "이 기회를 충분히 잘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야 되는 게 있다면 어떤 일이든 다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시 페어는 자신의 강점을 속도와 체력으로 꼽았다. 그는 "제가 갖고 있는 강점은 스피드와 피지컬적으로 강하다는 것"이라며 "측면에서 일대일 능력 등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6세 1개월인 케이시 페어는 2003년 미국 월드컵에 참가했던 당시 16세 9개월의 박은선을 제치고 남녀를 통틀어 한국의 역대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시 페어는 한국 여자 A대표팀 역사상 첫 혼혈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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