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니 욕심 생겨"...70대 치매 노인 돈 갈취한 요양보호사

최윤정 2023. 7. 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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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노인 통장에서 돈을 수차례 빼낸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본인이 간호 중인 70대 여성 B씨 통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치매라는 점을 악용해 비밀번호를 그에게 직접 물어본 뒤 통장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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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없는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치매 노인 통장에서 돈을 수차례 빼낸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본인이 간호 중인 70대 여성 B씨 통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치매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주시 인후동에 있는 은행 ATM기에서 7차례에 걸쳐 B씨 통장에 들어있던 22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은 경찰에 “어머니 돈이 자꾸 사라지는 것 같다”며 신고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지난 4일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치매라는 점을 악용해 비밀번호를 그에게 직접 물어본 뒤 통장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돈을 보니 욕심이 생겨서 범행했다”며 범행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인정함에 따라 조사 후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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