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사망·행불 등 730명 '희생자 결정' 추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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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당시 숨지거나 행방불명된 730명에 대해 추가로 희생자 결정이 신청됐다.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제8차 4·3희생자에 대한 추가 신고를 받은 결과 사망자 238명, 행방불명자 359명, 후유장애자 21명, 수형자 112명 등 총 730명이 희생자 결정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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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4·3 당시 숨지거나 행방불명된 730명에 대해 추가로 희생자 결정이 신청됐다.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제8차 4·3희생자에 대한 추가 신고를 받은 결과 사망자 238명, 행방불명자 359명, 후유장애자 21명, 수형자 112명 등 총 730명이 희생자 결정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 기간 4·3 유족으로 결정해달라고 요청한 신청자는 1만8천763명이다.
도는 유족회에서 군사재판 수형인 중 미신고된 258명에 대해 신고하면서 행방불명 희생자가 증가했고 수형인에 대한 추적 조사를 통해 수형인 유족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행방불명자는 형무소 등에 수감된 후 소식이 끊겨 현재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사람을 말한다.
도는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면담 조사 및 사실 조사를 실시해 제주4·3실무위원회에 심의한 후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추가 신고 접수분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사실조사를 마무리하고 4·3실무위원회를 매월 여는 등 최종 결정이 조속히 이뤄져 유족들의 아픔이 하루라도 이른 시일에 치유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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