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2번 우승' 현역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케인 싫어하는 선수는 없다"

2023. 7. 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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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케인과의 호흡에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뮐러는 4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주목받는 케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뮐러는 "나는 케인을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다음시즌 우리와 함께할 선수들을 빨리 알고 싶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게레이로와 라이머를 영입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뮐러는 지난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15시즌 동안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442경기에 출전해 144골을 터트린 뮐러는 1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뮐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DFB포칼 등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32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을 대표하는 뮐러는 케인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7000만유로(약 1004억원)의 이적료와 옵션을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두 번째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케인 영입을 위한 바이에른 뮌헨의 또 다른 옵션은 2024년케인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영입하는 것이다.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4년 끝나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터트려 현역 선수 중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3차례 등극했지만 토트넘에서 활약한 11시즌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12연패를 달성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이후 공격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 토트넘 공격수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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