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태국, 가뭄으로 쌀 생산량 감소 우려

이설아 2023. 7.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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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올해 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고, 이번 몬순 우기에도 예년보다 10% 정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올해는 엘니뇨 현상까지 겹쳐 강수량이 더 적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가뭄이 계속되면 쌀 생산이 줄어들어 세계 2위의 쌀 공급 국가로서의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과거 엘니뇨가 발생했던 2019년에는 쌀 출하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비가 그친 뒤 다시 무더워지겠습니다.

자카르타는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은 29도로 예상됩니다.

우리와 계절이 반대인 케이프타운은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로마에는 안개가 끼겠고, 파리와 베를린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론토와 워싱턴,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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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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