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는 자율주행순환버스가 다닌다
안준현 기자 2023. 7. 5. 11:02
시민 무료 이용 가능
여의도둔치주자창~국회 내 3.1km 순환
여의도둔치주자창~국회 내 3.1km 순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 자율주행순환버스가 정기 운행한다. 서울시는 국회 방문객 교통 편의를 위해 5일 낮 12시부터 자율주행순환버스가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여의도 둔치주차장에서 국회 내 3.1km를 순환 운행한다.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어플인 ‘TAP!’을 설치해야한다.
이번 자율주행순환버스는 상암·강남·청계천·청와대에 이어 5번째 운행이다. 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2대가 운행하며, 여의도 둔치주차장·의원회관·국회정문(1문)·국회도서관·본관·소통관 등 총 6개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무료 승하차가 가능하다.
자율주행순환버스지만, 운전자가 탑승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 법상 자율주행차량도 운전자 탑승이 의무인데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감속, 탑승자 확인 등을 위해서는 운전자 탑승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운행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행지역을 확대해 여의도 전역과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뿐만 아니라, 올해 10월까지는 합정역과 동대문을 잇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도 도입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이 가능한 서울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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