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역세권 아파트값, 매매가 상승 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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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주요 노선 역세권(단지 경계에서 역까지 500m 이내) 아파트 단지 매매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8호선이 1.36%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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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역세권, 지난달 매매가 1.36%↑
공항철도·6호선·2호선 상승 폭 커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지난달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주요 노선 역세권(단지 경계에서 역까지 500m 이내) 아파트 단지 매매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8호선이 1.36%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수도권 공항철도 1.35%, 수도권 6호선 1.31%, 수도권 2호선 1.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3호선(-0.02%)과 부산 4호선(-0.67%)은 유일하게 전월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직방의 아파트 시세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2%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1.04%, 인천 0.92%, 경기 0.92% 상승했다. 지방은 대전 0.83%, 세종 0.73% 상승했다. 제주는 유일하게 0.22% 하락했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줄었다. 특히 상반기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컸던 수도권과 세종에서 둔화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거래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올 들어 상승한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과 저가 매물이 감소하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수용도가 낮아지고 상승 폭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k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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