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퍼플키스 수안 "반짝 주목 아닌 오래 사랑받고파" [MD픽]

2023. 7.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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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스무 살을 보냈거나 보낼 모든 이들을 위한 앨범이에요."

걸그룹 퍼플키스 수안(19)이 지난 2일 발매한 싱글 1집 '트웬티(Twenty)(Prod. 정키)'는 만 스무 살 생일을 앞둔 자신을 위한 선물이기도 하다.

팀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수안은 '반짝인 별처럼/ My Twenty/ 나만을 비추는 저 spotlight/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I luv u' 라는 노랫말로 설레는 스무 살의 기분을 표현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트웬티'는 수안이 스무 살이라는 나이에 대해 느낀 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희망차고 발랄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정키와 수안은 지난해 KBS 2TV 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 '리슨 업(Listen-Up)'에서의 인연으로 협업이 성사됐다.

수안은 "솔로 데뷔가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펼치라는 게 곡의 메시지인 만큼 신나고 즐겁게 작업했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정키와는 호흡을 맞춰봤던 만큼 더욱 좋은 시너지를 냈다. 수안은 "제 음색이나 보컬 스타일을 많이 연구해 주셔서 마음에 쏙 드는 곡을 만날 수 있었다"며 "저를 아티스트로서 존중해 주시는 배려 덕분에 작업 또한 재밌었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음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수안은 보컬과 자신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한 솔로 활동으로, 퍼플키스 수안의 콘셉추얼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마마무 문별 선배님이 솔로 아티스트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퀄리티가 좋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멤버들도 찐으로 감동한 리액션을 보여줘서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죠. '트웬티'를 부를 때 핸드 마이크를 사용해요. 퍼플키스만의 격렬한 퍼포먼스도 없고요. 그래서 솔로 수안에게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봤다는 반응이 기대가 돼요."

수안은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등에 출연해 '4세대 아이돌 대표 보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입증했다.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제 솔로 데뷔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면서 궁금했죠. '한국의 빌리 아일리시'란 칭찬도 좋지만 이번에 수안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요."

수안은 안개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 같은 음색의 소유자다. 낮이고 밤이고 언제 들어도 모든 순간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퍼플키스로 컴백했을 때만큼 제 솔로곡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들어봐 주시고 선물 같은 순간을 안겨드릴 수 있길 기대해요. 활동할 때만 반짝 주목받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사진 = 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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