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스페이스 공감’ 19년 만에 단독 공연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2023. 7. 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밴드 넬이 신곡과 함께 19년 만에 '스페이스 공감'을 찾는다.

EBS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은 7~8월 공연 라인업 공개와 함께 8월에 준비된 또 하나의 공연이 더 있다며 "매우 오랜만에 출연하는 뮤지션으로, 현재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밴드"라고 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밴드 넬이 신곡과 함께 19년 만에 ‘스페이스 공감’을 찾는다.

EBS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은 7~8월 공연 라인업 공개와 함께 8월에 준비된 또 하나의 공연이 더 있다며 “매우 오랜만에 출연하는 뮤지션으로, 현재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밴드”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음악 팬들은 그 주인공을 추측함과 동시에 한껏 기대를 드러냈었다.

1999년, 80년생 동갑내기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밴드를 결성했다. 모던 록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 ‘NELL’이 그렇게 탄생했다. 2장의 언더그라운드 앨범이 홍대 라이브 클럽 주변에서부터 알려지고 점차 애호가들이 생겨날 무렵, 서태지가 설립한 레이블에 합류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발표한 첫 앨범 <Let It Rain>으로 대중을 열광시키며 언더그라운드 출신의 밴드로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듭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밴드로 성장했다. ‘Stay’, ‘기억을 걷는 시간’ 등의 히트곡이 생겨났고, 브릿팝의 감성, 특유의 몽환적인 보컬, 따뜻하고 서정적인 사운드,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확고한 음악적 정체성을 다져갔다. 그렇게 결성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이들은 세대를 초월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멤버들은 “20년도 넘었지만 ‘스페이스 공감’에 처음 출연했던 때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어떤 옷을 입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다 기억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잘 차려진 음악 한 상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홀>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곡들도 준비 중이다. 발매를 앞둔 신곡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넬의 무대 관람 신청은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화)부터 26일(수)까지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