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공급계약 협의"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글로벌 제약회사와 의약품 국내 독점 판매권 확보를 위한 논의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또 디엑스앤브이엑스 헬스케어 제품의 글로벌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조율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와 현재 개량신약, 제네릭 의약품, 비급여 의약품, 일반 의약품 등 50여개 이상의 의약품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부 의약품의 경우 국내 미도입 된 제품으로 국내 인허가 관련 사항에 대해 공동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해당 글로벌 제약사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코리 이태리 법인에서 개발한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12종 제품과 진단키트의 유통, 신약개발 관련 오픈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의 공동투자 등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제약사 제품의 국내 독점 공급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당사 의약품 인허가 관련 역량을 활용해 국내 미도입 의약품에 대한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약품 유통 사업은 영업망의 확대 개편과 추가적인 의약품 라인업 개발을 통해 신약개발과 함께 회사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자체 브랜드 항생제를 중국시장에 출시하고 국내 1000여개 병의원과 약국에 헬스케어 상품과 비만전문의약품을 공급하면서 의약품 유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