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삼성·LG 등과 무역기술장벽 대응 간담회…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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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서울 소피텔에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자사의 TBT 대응 전략을 소개하며 "불합리한 기술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규제당국을 기업이 직접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무역기술장벽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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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서울 소피텔에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와 산업계 간 협력을 통해 TBT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자동차(005380), 코웨이(021240) 등 15개 대·중·소 수출기업과 각 업종별 협·단체 등이 참여했다.
국표원은 그간 TBT 대응 정책과 성과, 해외인증지원단의 지원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국표원은 대표적인 TBT로 꼽히는 EU의 배터리법, 사이버보안법, 화학물질 규제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TBT 애로 최다국인 인도 시장에 대해 기업들은 해외인증 지연, 가전제품 및 배터리 시험 시 국제기준 준용 등에 대한 애로를 호소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자사의 TBT 대응 전략을 소개하며 "불합리한 기술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규제당국을 기업이 직접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무역기술장벽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가속화로 세계 각국의 복잡하고 정교화된 기술규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민·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발굴된 기술규제 애로를 다·양자 회의 등 대외협상에 반영해 수출시장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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