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특별 출연으로 드러낸 존재감…'이로운 사기' 활약

대부 업체 큰 손으로 등장…'그 남자의 기억법' 훈훈한 재회

배우 문가영이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특별 출연했다. /키이스트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문가영이 특별 출연만으로도 치명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가영은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12회에 대부 업체 큰 손 민강윤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날 민강윤의 등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이로움(천우희 분), 한무영(김동욱 분) 사단이 짜놓은 작전의 승패를 가릴 인물이기 때문.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와 CG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한 민강윤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두가 민강윤과 친분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오히려 그 자리가 따분하고 지루하던 그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이로움이었다. 특히 이로움을 데리고 나가려는 한무영이 등장한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묘하게 불편해하는 민강윤의 시선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문가영은 복수를 도와달라고 하는 이로움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민강윤을 나른하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해냈다. 또한 사교 파티에 참석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눌 때 능숙한 독일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처럼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매혹적인 눈빛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극의 핵심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한 문가영이다.

문가영은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을 연출했던 이수현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로운 사기'에 특별 출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김동욱과의 만남으로도 팬들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됐다.

문가영은 "'그 남자의 기억법' '별똥별'에 이어 다시 한번 함께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촬영했다. 시청자들도 조금이나마 즐거웠기를 바란다. '이로운 사기' 마지막까지 응원하겠다"고 애정 가득한 특별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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