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1년만에 첫 올스타’ 노경은 “가문의 영광…나는 잡초같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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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노장 투수 노경은(39)이 KBO 올스타전에 처음 선발된 것에 대해 감격을 표했다.
이중 노경은은 김원형 SSG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SSG·KT 위즈·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투수 명단에 서진용, 오원석(이상 SSG), 고영표, 박영현(이상 KT),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홍건희(두산)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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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노장 투수 노경은(39)이 KBO 올스타전에 처음 선발된 것에 대해 감격을 표했다.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전에 나설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노경은은 김원형 SSG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SSG·KT 위즈·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투수 명단에 서진용, 오원석(이상 SSG), 고영표, 박영현(이상 KT),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홍건희(두산)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03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 올스타전에 선발된 노경은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올스타를 한 번도 못해봤는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설렁설렁 하지 않고 시즌 때처럼 열심히 던지겠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6승을 기록하는 한편 17홀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은 “아직도 배우면서 야구를 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타자와의 수 싸움이다. 변화구, 볼 배합으로 승리가 좌우되지 않나”라고 생각을 전했다.
노경은은 “나는 잡초같은 선수다. 야구를 잘 했던 대투수가 아니다”라며 “야구 분야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잡초같은) 선수”라고 겸손한 면모도 드러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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