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초대형 악재..‘손목 부상’ 트라웃 최대 8주 결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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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을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트라웃을 왼쪽 손목 유구골 골절로 15일 짜리 IL에 등록했다.
트라웃은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타격 도중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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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에인절스가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을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트라웃을 왼쪽 손목 유구골 골절로 15일 짜리 IL에 등록했다. 트라웃은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타격 도중 부상을 당했다.
MLB.com은 트라웃이 약 4-8주간 이탈할 것이라고 전했다. 빨라야 8월 초, 늦으면 9월이 돼서야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유구골 골절 부상의 회복은 선수마다 편차가 있는 편. 4주만에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지만 더 긴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하는 선수들도 있다. 트라웃은 두 번째 소견까지 들은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최근 페이스가 주춤한 에인절스는 시즌 승률 0.511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와 승차가 7경기까지 벌어졌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4경기차로 뒤쳐진 상황이다.
에인절스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절실하다.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가 팀 성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성적 없이는 잔류도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 아무리 오타니가 있어도 트라웃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
4-6월 3달 연속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키운 에인절스지만 시즌 반환점을 돌며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다.(자료사진=마이크 트라웃)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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