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기센터 곤충산업 활성화 위해 식용·애완 곤충 무료 분양

갈색거저리·장수풍뎅이·넓적사슴벌레 등 6종
청주 거주 농업인 등 대상…14일부터 신청 접수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용 및 애완 곤충을 무료 분양한다.

분양 곤충은 갈색거저리, 아메리카왕거저리,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쌍별귀뚜라미 등 6종이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지를 둔 농업인이나 농업(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다.

희망자는 14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농업경영체등록증을 지참해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분양 신청한 곤충은 8월부터 12월 중 희망 시기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래 식재료로 곤충이 주목받고 있는 현시점에 곤충 분양사업을 통해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청주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180㎡ 규모의 곤충연구실을 조성해 식용곤충 12종을 사육, 분양하고 있다. 곤충아카데미 교육으로 현재까지 300명의 곤충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부터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파브르 곤충체험전시관을 조성해 식용, 희귀곤충 등 8종과 곤충 표본 11종을 전시했다. 곤충 관련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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