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e스포츠 르브론’ 페이커 부상 소식에 긴장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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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27·본명 이상혁)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데뷔 11시즌 만에 처음으로 건강 문제를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 주장 페이커는 지난 2일 농심 레드포스와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여름대회 정규시즌 4주차 경기(세트스코어 2-1 승)를 마친 후 손목 통증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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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27·본명 이상혁)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데뷔 11시즌 만에 처음으로 건강 문제를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 주장 페이커는 지난 2일 농심 레드포스와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여름대회 정규시즌 4주차 경기(세트스코어 2-1 승)를 마친 후 손목 통증을 고백했다.
소속 게임단 T1뿐 아니라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 역시 비상이 걸렸다. 구독자 418.1만 웨이보 계정 ‘쉬안위안칭웨’는 “T1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라면 페이커는 르브론 제임스(39·미국)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거대한 악재”라며 걱정했다.
e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다. 오는 9월 10~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샤청구의 전용 경기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도타2 ▲LoL ▲FIFA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 5 ▲펜타스톰 ▲멍쌍궈2(梦三国2)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리그오브레전드 흥행 성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e스포츠 정식 채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LoL 결승전은 우승팀 중국의 우지(젠쯔하오·26)가 1·3·4세트, 준우승팀 한국의 페이커는 2세트 MVP로 선정됐다.
‘쉬안위안칭웨’는 “페이커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다른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스타다. 오랜 경력을 통틀어 한 번도 부상을 말한 적이 없는 프로게이머였다. 가볍지 않은 증상일 것 같아 많이 걱정된다”며 우려했다.
페이커는 개최도시 항저우를 포함하는 중국 행정구역 저장성 지방정부가 제작한 아시안게임 홍보자료에 “가장 보고 싶고 활약이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e스포츠라는 하늘 위의 별 같은 존재”로 소개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무선 연결(wireless connectivity)을 상징하는 전파를 묘사한 로고 ▲사람이나 동물이 아닌 로봇을 마스코트로 채택 ▲전자우편 부호를 담은 모토(Heart to Heart, @Future)로 이번 대회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승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항저우아시안게임 주제 의식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7년부터 “새 시대를 위한 추진력을 모으자”며 주장하는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궈런민인항(중국인민은행)은 대회 마스코트가 e스포츠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기념주화 중 가장 많이 발행한 무게 5g 은화에 담았다. 저장성 지방정부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페이커가 맹활약하면 항저우아시안게임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사, 재활 팀, 피트니스 코치로 구성된 중국 e스포츠 전문 치료조직은 ‘쉬안위안칭웨’를 통해 “갑자기 페이커 팔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 역시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심각해져 어쩔 수 없이 부상을 공개하게 된 유형일 확률이 더 높다”고 추측했다.
‘쉬안위안칭웨’는 “마사지 같은 물리치료나 근육에 패치를 붙이는 방법 등으로 통증을 누그러뜨려 플레이를 계속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일정 기간 e스포츠 출전을 멈추라는 의학적인 진단을 받는다면 T1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대표팀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전망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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