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 할리우드 배우 된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2PM 멤버 닉쿤의 할리우드 진출작 '더 모델라이저'(The Modelizer)가 오는 14일 북미에서 개봉된다.
'더 모델라이저'는 홍콩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홍콩의 젊은 부호 숀(Shawn)이 자신과 정반대의 가치관을 지닌 모델 카밀라(Camila)와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키오니 왁스먼(Keoni Waxman)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넷플릭스 드라마 '얼터드 카본'(Altered Carbon) 등에 출연한 배우 바이런 만(Byron Mann)이 제작, 각본, 주연을 맡았다.
닉쿤은 숀의 절친한 친구 버키(Bucky) 역으로 등장해 현지 눈도장을 찍는다. 버키는 태국-중국계 대부호 집안의 자제로 파티를 즐기는 사교적인 성격에 매력적 외모, 젠틀함까지 갖춰 주변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인물. 카밀라로 인해 숀과의 우정에 금이 가게 되지만 둘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우정의 가치를 깨닫는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서 닉쿤은 신나게 파티를 즐기는가 하면 다정한 목소리와 눈빛까지 버키 역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더 모델라이저'는 닉쿤이 2022년 출연한 태국 영화 '크랙드'(Cracked), 드라마 '파인딩 더 레인보'(Finding the Rainbow)에 이어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해 호러물인 '크랙드' 속 주인공 팀(Tim)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파인딩 더 레인보'에서는 부동산 업계에서 유망 받는 사업가 윌슨(Wilson)이 되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배우 입지를 다졌다. 섬세한 표현,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에너지를 모두 품고 있다는 호평 속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닉쿤이 첫 할리우드 영화 '더 모델라이저'를 통해 글로벌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닉쿤은 최근 국내외 분야를 막론하고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6월 17일과 24일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의 레벨업! 태국 여행 현지인 대결 특집 편에 출연해 직접 설계한 방콕, 깐짜나부리 맛집 투어를 소개하고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예능 활약을 계기로 광고계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출중한 운동 실력으로 '아이돌 골프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는 지난 4월 골프웨어 브랜드 던롭 '젝시오' 앰버서더로 발탁돼 특별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닉쿤은 6월 14일 대구에서 개최된 제4회 세계문화산업포럼(World Cultural Industry Forum) 월드 세션에서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 한국을 기점으로 글로벌 영역에서 활동하며 동서양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담회 사회를 맡아 행사를 이끌고 미래 문화콘텐츠 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꿈, 상호협력 방안 등에 대해 아시아 크리에이터들과 대담을 나눴다.
2PM 멤버로서 가수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3월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JUN. K(준케이), 우영과 함께 6년 만의 일본 스페셜 콘서트 'From 2PM To You 2023'를 열고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닉쿤은 일본 솔로 미니 2집 'Story of...'의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개성 넘치는 솔로 무대, 멤버 3인 단체 무대, 유쾌한 입담까지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고 굳건한 인기를 재입증했다. 오는 7월에는 15일 오사카, 29일 도쿄에서 각 개최되는 '워터밤 재팬 2023'(WATERBOMB JAPAN 2023)에 JUN. K와 출격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Berton Chan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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