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지하차도 개통 코앞..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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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임시로 열리는 가운데, 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됩니다.
제주시는 오는 8월 말 완전 개통을 목표로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공사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로가 개통되면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공항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극심했던 공항 주변 교통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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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용담 잇는 지하차도 개통...공항 경유 없이 이동
용문교차로-공항교차로 등 2개 교차로 신설
7월 중순쯤 임시 개통...8월 말 완전 개통 계획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임시로 열리는 가운데, 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됩니다.
제주시는 오는 8월 말 완전 개통을 목표로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공사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공항 지하차도 사업의 주요 골자는 기존 양뱡향으로 운영됐던 공항 서측 용문로(화물청사 서측도로-공항입구 교차로 구간)를 일방통행(동→서)으로 변경해 공항으로 진입하는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제주시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에 잇는 별도의 지하차도를 설치해 공항을 경유하지 않고 차량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방통행으로 변경되는 용문로 구간은 약 470m로, 공향 방향 직진 4개 차로와 남측 방향 1개 차로 등 5개 차로로 운영됩니다.
신제주와 용담을 잇는 신설 구간은 총 길이 900m로 양방향으로 운영됩니다. 이 가운데 지하차도 구간은 모두 580m 구간으로 왕복 4차로로 운영됩니다. 지상도로 구간 380m엔 왕복 4차로와 더불어 용문교차로 방면 2개 차로가 추가로 조성돼 운영됩니다.
지하차로 시작점과 종점엔 각각 용문교차로와 공항교차로가 신설됩니다. 공항교차로는 공항 입구와 도령모루(옛 해태동산) 사이에 다호마을 입구 부근, 용문교차로는 용문로 내 공항 화물청사 서쪽에 위치합니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 28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11월부터 공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지하차도 구간은 표층 포장와 도로안전 시설물 설치 등 모든 공정이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지난달에는 제주시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 점검을 했고, 이후 보완사항 정비, 신호체계 점검하면서 잔여 공정에 대한 관리와 안전시설물 보완 등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제주시는 현재 기존 용문로와 공항로의 노후된 노면을 재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는 7월 중순쯤 도로를 임시 개통할 계획입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로가 개통되면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공항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극심했던 공항 주변 교통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임시 개통 후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즉시 보완하고, 잔여 공정 신속 추진,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이행해 오는 8월 말에 완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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