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제자에게 막말·망신주기 체벌…경찰, 교사 입건

정회성 2023. 7. 5.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지역 중학교 교사가 지적장애를 앓는 제자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경찰청은 5일 아동학대 혐의로 지역 경찰이 불구속 입건한 50대 중학교 교사 A씨의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교의 수사 의뢰로 조사에 착수, A씨에게 2개월간 학교 100m 이내 접근금지를 명령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전남청은 학대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 표지석 [전남경찰청 제공]

(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지역 중학교 교사가 지적장애를 앓는 제자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경찰청은 5일 아동학대 혐의로 지역 경찰이 불구속 입건한 50대 중학교 교사 A씨의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새 학기가 시작된 올해 3월 이후 한 제자에게 수업 시간 폭언을 하고, 망신 주기 식 체벌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적장애인인 제자에게 '모자란다', '떨어진다' 등 막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학교의 수사 의뢰로 조사에 착수, A씨에게 2개월간 학교 100m 이내 접근금지를 명령했다.

학교는 학생들 제보로 학대 정황을 인지해 전교생 설문조사를 거친 후 수사 의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전남청은 학대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