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령아동' 캘수록 눈덩이…'어디 있는지 몰라' 50명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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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병원 출생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미등록 신생아' 중 소재 파악이 안 된 50건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는 2015년~2022년 도내에서 태어나 출생신고 전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임시 신생아 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이 4일 오후 6시 기준 116명으로 파악하고, 67%인 7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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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완료 대상 무려 65%인 50명 소재 불분명 '수사의뢰'
베이비박스 등 유기 의심·연락두절·입양 주장 등
경상남도가 병원 출생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미등록 신생아' 중 소재 파악이 안 된 50건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는 2015년~2022년 도내에서 태어나 출생신고 전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임시 신생아 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이 4일 오후 6시 기준 116명으로 파악하고, 67%인 7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77명 중 27명만 생사가 확인됐다. 나머지 50명은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2일 9명을 수사 의뢰했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크게 늘었다.
베이비박스 등 유기 의심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락두절 또는 거부 8건, 출생 전 입양 주장 5건, 출생 사실 부인 4건 등이다.
조사 완료 대상을 기준으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영아 비율이 65%에 이르는 점을 비춰볼 때 전수조사가 끝나면 수사 의뢰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칫 거제 친부모 살해 유기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일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도는 오는 7일까지 보건복지부로부터 통보받은 116명의 소재 파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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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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