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GM 트랙스 크로스오버…비결은 '라이트사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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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역대 쉐보레 모델 가운데 가장 빠른 영업일 기준 4일만에 사전계약 1만3000대를 기록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GM의 첨단 기술로 뛰어난 주행성능까지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라이트사이징 기술 덕분에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2L 저배기량과 3기통 엔진을 사용했음에도 뛰어난 회전 질감과 NVH성능은 물론, 2.0L 자연흡기 엔진에 필적하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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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엔지니어링 기술로 고강성 경량차체 탄생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역대 쉐보레 모델 가운데 가장 빠른 영업일 기준 4일만에 사전계약 1만3000대를 기록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GM의 첨단 기술로 뛰어난 주행성능까지 인정받고 있다.
◇편견 깬 1.2L 엔진, 라이트사이징 기술로 수치 이상 성능
GM은 배기량을 줄이고 터보차저를 더한 다운사이징보다 한층 진보된 엔진기술을 선보였다. GM은 이를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로 부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E-Turbo 엔진은 알루미늄 블록을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했다. GM이 축적해 온 여러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성능과 효율 사이에서 엔진이 낼 수 있는 최적의 균형을 이끌어냈다.
GM테크니컬센터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들을 토대로 E-Turbo 엔진에는 3기통 엔진이 채택됐다. 엔진의 마찰 손실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경량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직렬 4기통 엔진에 뒤지지 않은 높은 성능과 뛰어난 연료 효율까지 동시에 잡았다.
3기통 엔진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소음과 진동을 보완하기 위해 동급 3기통 엔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밸런스 샤프트를 적용해 엔진 자체 진동을 제어했다. 구동 부품의 강성 설계 최적화와 PT벤딩 브레이스 적용을 통해 엔진과 변속기 조합으로 발생되는 진동을 최소화했다. 시험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음이 발생하는 곳을 파악해 소음방지커버를 적용해 외부로 전달되는 소음도 획기적으로 차단했다.
이러한 라이트사이징 기술 덕분에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2L 저배기량과 3기통 엔진을 사용했음에도 뛰어난 회전 질감과 NVH성능은 물론, 2.0L 자연흡기 엔진에 필적하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주행 성능 극대화시킨 고강성 경량 차체
가볍고 튼튼한 차체도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공차중량은 고작 1300㎏에 불과하다.
가볍지만 뼈대는 더욱 강력해졌다.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이 비결이다. 다양한 주행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파악해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GM의 첨단 차체 설계 방식이다.
넓은 휠베이스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컴팩트 CUV 모델이지만 전장이 4540㎜에 달하는 준중형급 차체를 자랑한다. 여기에 앞뒤 오버행은 짧고 휠베이스를 2700㎜로 넓게 설정해 늘씬한 측면 바디라인을 구현했다.
이러한 설계는 주행 성능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바퀴 앞뒤 축간 거리인 휠베이스를 늘리면 휠베이스가 짧은 소형차 대비 주행 시 직진하려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고속에서의 직진 안정성이 높아지게 된다. 넓은 휠베이스는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발생되는 상하 진동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승차감이 개선된다는 것이 GM의 설명이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수출시장에서도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5월에 1만4527대가 수출되며 국내 승용차 수출 5위를 차지했다. 5월까지 누적 수출도 4만8641대로 9위에 올랐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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