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THE 신흥대학평가 국내 1위·세계 10위

김만기 2023. 7.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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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세계 10위 젊은 대학으로 또 한번 인정받았다.

UNIST는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23 신흥대학평가'에서 78개국 605개 대학 중 국내 1위,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UNIST는 2021년 평가에서 처음 세계 10위에 올랐고, 지난해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올해 평가에서 다시 10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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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전경
[파이낸셜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세계 10위 젊은 대학으로 또 한번 인정받았다.

UNIST는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23 신흥대학평가'에서 78개국 605개 대학 중 국내 1위,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UNIST 측은 이번 발표결과가 연구의 질적 우수성인 피인용도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의 점수를 꾸준히 상승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UNIST는 2021년 평가에서 처음 세계 10위에 올랐고, 지난해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올해 평가에서 다시 10위를 되찾았다. 2018년 처음 신흥대학평가에 포함된 이후 매년 총점이 상승해왔다.

올해 신흥대학평가 순위를 살펴보면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콩과학기술대, 프랑스의 파리과학인문학대, 홍콩이공대,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대 로테르담, 홍콩성시대, 벨기에의 안트베르펜대, 프랑스의 파리폴리텍대, 호주의 시드니공대, 한국의 UNIST 순이다.

국내 순위는 UNIST, 포항공과대(POSTECH), 광주과학기술원(GIST), 아주대 순으로 나타났다. UNIST는 2연 연속 국내 1위를 유지했다.

이용훈 총장은 "UNIST가 젊고 강한 대학으로 세계의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 우수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 첨단 연구 장비의 확충 등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하는 노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평가는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 대학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판도 비중을 낮추고 연구 등 타 지표의 비중을 높게 반영한다. 대학의 역사보다는 역량 자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용훈 UNIST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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