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닛-DB손해보험, 보험설계사 `AI명함` 도입

팽동현 2023. 7.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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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자회사 플루닛은 DB손해보험과 생성형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보험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루닛은 DB손해보험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영업활동 및 고객응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명함'을 제작·배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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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일(왼쪽) 솔트룩스·플루닛 대표와 심진섭 DB손해보험 본부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솔트룩스 제공

솔트룩스 자회사 플루닛은 DB손해보험과 생성형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보험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루닛은 DB손해보험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영업활동 및 고객응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명함'을 제작·배포하게 된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비서 서비스 '손비서'도 DB손해보험에 최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손보업계 최초 도입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AI명함'에는 설계사들의 실제 영상·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인간이 탑재된다.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몇 분 만에 가상인간을 생성할 수 있는 플루닛의 생성·대화형 AI기술이 활용된다. 플루닛은 올 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3' 행사 현장에서 약 400명 이상의 가상인간을 생성한 바 있다. 또한 전화와 문자 등 옴니채널을 통합 응대할 수 있는 '손비서' 서비스로 영업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에 지지 않는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보험업무의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기술 기반의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루닛 관계자는 "비대면 소통 채널에서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AI 명함은 손보업계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의 생성 및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로 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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