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호회 회식 후 술에 취해 학원 문 발로 찬 30대 입건

부천원미경찰서 전경. 부천원미경찰서 제공

 

축구 동호회 회식 후 술에 취해 학원 문을 발로 찬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30분께 부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학원 출입문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에 취해 맨발로 건물 안을 돌아다니며 다른 점포들의 출입문도 열어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고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이후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CCTV 영상을 보고 혐의를 인정했다. 절도 등 다른 범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