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워터파크가…클럽디 오아시스, 준공 3년 만에 개장

부산 해운대구에 도심 워터파크가 문을 열었다. 준공된 지 3년이 넘도록 개장하지 못하고 방치돼 오던 엘시티(LCT) 워터파크가 마침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 해운대구 LCT 3∼6층에 들어선 도심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 전경

LCT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는 5일 부산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LCT 포디움(상가시설) 3~6층 3만308㎡(9209평) 규모로, 한꺼번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3층은 라운지에서 티켓팅을 하고, 4층으로 올라가면 해운대 바다와 이어지는 부산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 풀과 길이 200m에 달하는 역동적인 튜브 슬라이드, 실내부터 야외까지 흐르는 물을 따라 여유로운 재미를 만끽하는 유수풀 등으로 연결된다.

클럽디 오아시스 4층에 조성된 인피니티 풀. 클럽디 오아시스 제공

클럽디 오아시스 6층에 조성된 오션뷰 테라스바. 클럽디 오아시스 제공

특히 워터파크에는 미디어파사드 명품존이 조성돼 자동차·명품 브랜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5층과 6층은 각각 온천 사우나와 찜질방 등으로 꾸며져 있다. 5가지 테마의 찜질방과 파동석으로 만들어진 면역공방과 노천탕, 야외 족욕탕, 프리미엄 캐빈 사우나와 야간 풀파티까지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와 스파 통합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7만9000원이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오픈기념으로 메인 모델인 ‘한혜진 따라 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그랜드 엘시티 레지던스 1박 숙박권과 클럽디 오아시스 통합 이용권(스파·워터파크) 2매를 증정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