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김정미 등 豪·뉴질랜드 월드컵 대표팀 승선
16세 혼혈선수 케이시, 깜짝 발탁…대표팀 8일 평가전 이틀뒤 출국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FC 위민 선수들이 대거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대표팀 ‘벨호’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에는 ‘간판’ 지소연(수원FC)과 이금민(브라이턴), 박은선(서울시청), 김정미(현대제철) 등을 비롯, 한국인 어머니를 둔 16세의 미국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깜짝 발탁됐다.
‘전통의 강호’ 현대제철은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와 수비수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 공격수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 등 8명이 포함돼 가장 많은 대표선수를 배출했고, 수원FC 위민도 심서연, 추효주(이상 DF),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MF), 문미라(FW) 등 6명이 부름을 받았다.
해외파로는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 CFF)가 예상대로 뽑혔다. 한국 대표팀 가운데 지소연, 조소현, 김정미, 박은선, 김혜리, 임선주, 이금민은 이번이 3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 KSPO)는 부상 선수 발생에 대비한 예비 멤버로 본선에 동행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구장에서 아이티와 마지막 평가전 후 10일 호주로 향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8월3일 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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