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박완수 경남지사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가 경남 창원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박 지사를 비롯해 경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남 지역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한 18건의 과제들이 건의됐다. △경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중소기업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적극 활용 △중소기업 PL보험 지원대상 확대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에 따른 사업비 지원 △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조례 제정 등 7가지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집중논의가 이뤄졌다.

김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중기 현장소통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남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