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 강 서안 난민촌 기습으로 4천 명 피난

황보연 2023. 7.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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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세력 소탕을 명분으로 단행된 이스라엘군의 요르단 강 서안 제닌 난민촌 기습으로 피란민 수천 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난민촌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은신처로 지목하고 무기 파괴와 압수 등을 이유로 지난 3일 지상 병력과 공습을 동원한 군사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사이의 교전도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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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테러세력 소탕을 명분으로 단행된 이스라엘군의 요르단 강 서안 제닌 난민촌 기습으로 피란민 수천 명이 발생했습니다.

AP통신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단행한 제닌 난민촌에서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천 명 정도가 친척 집이나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난민촌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은신처로 지목하고 무기 파괴와 압수 등을 이유로 지난 3일 지상 병력과 공습을 동원한 군사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작전 과정에서 기간시설이 훼손돼 전력과 물 공급이 차단되면서 주민들의 고충이 심해졌고 이스라엘군의 폭압적 행태에 대한 고발도 이어졌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삶의 권리 보호와 존중을 비롯한 국제인권 규범과 기준과 관련해 이번 작전에 여러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사이의 교전도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지난 이틀 동안 이스라엘군의 작전 때문에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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