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탈옥 계획 도운 친누나 구속영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 씨는 지난달 김 전 회장이 탈옥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동료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천만 원을 건네는 등 수감 중인 동생을 구치소에서 빼내려 한 혐의(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를 받습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2심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가거나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갈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달아나려고 누나 김 씨와 함께 계획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수감 중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계획을 도운 혐의로 친누나 김 모(51)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김 전 회장이 탈옥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동료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천만 원을 건네는 등 수감 중인 동생을 구치소에서 빼내려 한 혐의(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를 받습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2심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가거나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갈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달아나려고 누나 김 씨와 함께 계획했습니다.
방청객으로 위장한 조력자가 법정에서 소란을 피우면 이를 틈타 도주하려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같은 구치소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 원을 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누나 김 씨는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돈을 받은 지인이 이 사실을 검찰에 신고하면서 계획이 들통났습니다.
검찰은 2심 공판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누나 김 씨를 체포해 구체적인 탈주계획을 추궁했습니다.
김 씨는 오는 내일(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네이마르, 저택 짓다 43억 벌금 폭탄 맞았다…무슨 일?
- "삼각김밥 시큼해"…라벨 찢겨 있고 견출지에 유통기한
- 원조 일본도 1천 원 안되는데…한국 소금빵은 왜 비쌀까
- [뉴스딱] "부친상 당했다" 거짓말로 부의금 챙겨 투자…퇴직금도 조작
- "허세 지나쳐…프랑스인 볼까 무섭다" 동 이름 뭐길래
- "근무 중 밥 먹다 들켰는데…담배타임 더 길지 않나요?"
- "명동은 안 갈래" 외국인도 외면…바가지에 상인들 항변
- 김봉현 "탈옥 성공하면 20억"…계획 도운 친누나 체포
- 교차로 점멸신호 안 지키다 '쾅'…1명 숨지고 12명 다쳐
- [단독] 버스가 대낮 만취 사고…"음주 측정, 자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