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뺑뺑이' 막자…경기소방·응급의료기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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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이른바 '구급차 뺑뺑이'를 줄이고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이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등과 '구급의료지도 업무 강화 추진단 회의'를 열고 관련 의견을 나눴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장은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신뢰를 구축, 도민에게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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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 상황 관리, 병원 전달 환자 증상 표준안 마련 등 논의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이른바 '구급차 뺑뺑이'를 줄이고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5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최근 사고 발생 이후 수용 병상을 찾지 못해 긴 시간 구급차에 탄 채로 도로를 돌아다니다가 숨지는 '구급차 뺑뺑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등과 '구급의료지도 업무 강화 추진단 회의'를 열고 관련 의견을 나눴다.
현재 경기소방 119종합상황실에는 구급지도의사가 주야간 4명(남부 3명·북부1명) 근무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 구급지도의사가 병원 선정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구급상황관리와 의료기간 간 핫라인(협진망)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가 오갔다.
또한 응급환자 수용 문의 시 필수적으로 병원에 전달할 환자의 증상과 병력(기전) 표준안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중증응급환자 수용률 개선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장은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신뢰를 구축, 도민에게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소방은 지난해 5월 병원 전 단계 의료지도체계 운영·관리에 관한 분석 등을 통해 의료지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을 설립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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