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장마 본격화…전국 각지에서 대비에 만전 [포토 北]

"장마철 피해 최소화…대책 더욱 철저히"

(평양 노동신문=뉴스1) =문천시 고암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올 여름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북한도 전국 각지에서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우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각 지역, 각 부문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비 피해로부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 조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대책 마련을 위해 토의 중인 국가비상재해위원회 일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장마가 시작된 오늘의 현실은 큰물과 폭우를 비롯한 재해성 기상 현상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다 적시적이며 철저한 대책을 세워나갈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기본은 각급 당조직들의 주동적이며 책임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조직들은 자기 지역, 자기 단위에 큰물과 폭우, 비바람이 들이닥칠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인민의 생명안전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사소한 요소들도 모조리 찾아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비상동원 체계를 잘 세우고 긴급 정황시 주민들과 종업원들을 안전하게 소개시킬 수 있는 주동적인 대책을 강구하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함경북도인민위원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역포구역 소삼정남새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또 신문은 비 피해가 식량 증산과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농작물 보호'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폭우와 많은 비, 강풍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면서 "순간의 해이나 방심도 알곡 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뼛속 깊이 자각한 일꾼들은 농장들에 나가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고 부족점을 제때에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영광군.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안북도 송배전부.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날 신문은 큰물(홍수)에 대비해서 "고도의 긴장상태를 견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신문은 대동강큰물지휘조에서 "올해 장마가 평년에 비해 앞당겨진 조건에서 있을 수 있는 정황들을 타산하며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엘니뇨 현상' 탓에 수시로 변화하는 기상 수문자료들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장악하고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철길대.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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