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빈살만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이틀째 급등[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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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사우디아라비아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 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이후 속도가 붙은 '신(新) 중동붐'을 타고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루닛이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이 높은 중동 의료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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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사우디아라비아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12분 현재 루닛(328130)은 전날보다 2만원(11.90%) 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12.90%) 급등에 이어 이틀째 주가가 강세다.
이날 루닛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전략 사업 '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인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비전 2030은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주도로 추진되는 국가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다. 사우디 정부는 가상병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660억 달러(약 86조원)를 투자하고 민간부문 참여를 40%에서 65%로 확대할 계획이다.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는 사우디 전역 의료 기관에 의료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상 병원을 도입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닛은 11월까지 AI솔루션의 임상적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성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제품을 사우디 전역 170개 국공립 가상병원에서 '국가 암 검진 및 결핵 검사' 프로그램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 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이후 속도가 붙은 '신(新) 중동붐'을 타고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루닛이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이 높은 중동 의료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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