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폴 조지 더는 원하지 않는다[NBA]
뉴욕 닉스(이하 뉴욕)가 폴 조지(33·LA 클리퍼스) 트레이드를 더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 전문 기자인 앨런 한이 5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뉴욕은 조지의 트레이드 대가가 비싸다고 여겼고 그의 연장 계약도 원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은 조지에 대한 관심을 거두었다.
지난 시즌 야심 차게 제일런 브런슨을 영입한 뉴욕은 그와 함께 뛸 또 다른 슈퍼스타급 선수를 수급하기를 원했다. 뉴욕의 관심은 온통 도노반 미첼에게 쏠려있었지만, 결국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그를 빼앗기고 말았다. 별다른 보강을 하지 못한 뉴욕은 22-23시즌을 시작했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뽐냈다.
이에 2023 NBA 신인 드래프트에 앞서 뉴욕은 LA 클리퍼스(이하 클리퍼스)에 먼저 접근해 조지 트레이드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그러나 이번 오프 시즌에서 오비 토핀을 잃으면서 풍부한 윙 라인업에 균열이 생긴 뉴욕은 조지를 트레이드할 때 발생하는 출혈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RJ 바렛이 기존에 알려진 키(198cm)보다 약 5cm가 더 자라면서 그의 가치가 더욱더 높아져 버린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투웨이 플레이어로서 가치 높은 선수로 여겨졌던 조지는 부상 때문에 지난 세 시즌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 그는 5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것과 더불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게다가 조지는 최대 4년 220M 달러의 연장 계약 자격을 갖고 있으며, 24-25시즌에 선수 옵션도 보유했다. 따라서 뉴욕이 조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 해도 24-25시즌에 옵트아웃을 선언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으로 무혈입성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뉴욕은 자신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들로 이번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편 뉴욕은 최근 FA 시장에서 다재다능한 윙 자원인 단테 디빈첸조를 4년 50M 달러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뉴욕의 선수는 브런슨, 조시 하트, 바렛, 줄리어스 랜들, 미첼 로빈슨, 임마누엘 퀴클리, 쿠엔틴 그라임스, 디빈첸조, 아이재아 하텐슈타인, 에반 포니에, 마일스 백브라이드, 제리코 심스까지 12명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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