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 속도 더 빠르다…K-배터리 질주에도 글로벌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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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가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SK온의 올해 1~5월 시장 점유율은 5.2%로 전년 동기(7.3%) 대비 2.1%포인트(p) 떨어졌다.
시장 점유율 1, 2위인 중국 CATL과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각각 86.2GWh, 38.1GWh로 전년 동기 대비 59.6%, 107.8% 성장했다.
한편 10위권 중 유일한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9%p 하락한 8.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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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BYD 1·2위…CALB·EVE 급성장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올해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가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기업이 급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37.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1~5월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각사의 제품이 탑재된 차량의 판매 호조가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33.0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0% 증가했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한 12.4GWh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9,9GWh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3%로 전년 동기 대비 2.5%p 하락했다.
SK온의 올해 1~5월 시장 점유율은 5.2%로 전년 동기(7.3%) 대비 2.1%포인트(p) 떨어졌다. 삼성SDI도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0.7%p 하락한 4.2%로 집계됐다. SK온과 삼성SDI의 시장점유율 순위는 각각 5위, 7위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5월 점유율이 13.9%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축소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 1, 2위인 중국 CATL과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각각 86.2GWh, 38.1GWh로 전년 동기 대비 59.6%, 107.8% 성장했다.
중국 CALB는 전년 동기 대비 55.6%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4.3%를 기록, 삼성SDI를 추월, 6위에 올랐다. EVE는 전년 동기 대비 150.7% 성장하며 10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10위권 중 유일한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9%p 하락한 8.0%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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