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극복 조영수 “인기 실감, 아내에게 고마워” 3승 실패에도 훈훈(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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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했다.
이날 조영수는 "2승 후 난리가 났다. 마을 이장님께서 현수막도 걸어주셨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친구들도, 아파트 주민들도 축하해주시고 인기를 즐기고 있다"며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당신이 하고 싶은 노래 하면서 살자"는 아내의 말에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조영수는 3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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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조영수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했다. 3승에는 실패했다.
7월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조영수는 "2승 후 난리가 났다. 마을 이장님께서 현수막도 걸어주셨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친구들도, 아파트 주민들도 축하해주시고 인기를 즐기고 있다"며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앞서 그는 장남이 가수를 할 수 없다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음악 선생님이 돼 근무했지만 혈액암으로 생사 갈림길에 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신이 하고 싶은 노래 하면서 살자"는 아내의 말에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그는 "제가 백혈병 걸렸을 때. 부모님께 5개월 해외 연수간다고 하고 말씀 안드렸고 중환자실에서나 말씀 드렸다. 무균실에 있을 때 부모님이 오셨는데 호랑이 갔던 아버지가 돌아서서 우시던 모습이 짠했던 게 생각났다"고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사실 집사람에게 너무 고마운 게 많아서, 그 마음을 담아 '고맙소'를 준비했다"며 진심으로 노래를 불렀다.
조영수는 3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 어머니, 아내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훈훈한 가족애를 선물했다. 혈액암 극복까지 안방에 희망과 웃음을 가득 선사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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