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BYD, 2분기 中 전기차 인도 사상 최고
임종윤 기자 2023. 7. 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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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기차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주요 경쟁사인 중국의 비야디(BYD)가 올해 2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차량 인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에 중국 현지에서 제조한 차량 24만7천217대를 인도했는 데 이는 테슬라가 2020년 초 중국 상하이에서 차량 인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테슬라는 특히 지난달, 지난해 동기보다 18.72% 증가한 9만3천680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다이너스티와 오션 시리즈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BYD는 2분기에 70만244대를 인도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지난해 동기보다 88.16% 증가한 25만1천685대를 판매했는 데 BYD 월간 판매량이 25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CPCA는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의 수출·내수 포함한 총판매량을 지난해 동기보다 30% 증가한 74만대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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