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3번째 탈주 모의…“성공하면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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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펀드 사태'의 주범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탈옥 계획을 세우다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탈주 시도를 도운 것으로 파악한 김 전 회장의 친누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 측은 구치소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착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전달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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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라임 펀드 사태'의 주범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탈옥 계획을 세우다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탈주 시도를 도운 것으로 파악한 김 전 회장의 친누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5일 김 전 회장의 누나 김아무개씨에 대해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죄, 범인도피교사죄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회장이 2심 재판을 위해 출정할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달아날 계획을 세운 구체적 정황을 파악했고, 이를 도운 혐의로 김아무개씨를 지난 3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동생의 도주 계획은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 측은 구치소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착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전달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인이 검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발각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월 1200억원대 횡령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9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두고 잠적했다가 5개월 만에 체포됐으며, 지난해 11월에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중 달아났다가 48일 만에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검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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