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8부두 폐곡물창고’··· 45년 만에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

인천=장현일 기자 2023. 7. 5.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항 8부두 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 한 상상플랫폼이 45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인천시는 지난달 14일 조성공사가 완료된 상상플랫폼의 인천관광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올해 안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전시·체험 등 복합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항 8부두 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 한 상상플랫폼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서울경제]

인천항 8부두 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 한 상상플랫폼이 45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인천시는 지난달 14일 조성공사가 완료된 상상플랫폼의 인천관광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올해 안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전시·체험 등 복합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한다고 5일 밝혔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 폭 45m)의 폐곡물창고를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킨 인천시의 대표적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당초 시가 상상플랫폼 공간 30%를 조성하고, 나머지 70%는 민간사업자가 2022년 3월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자금난 문제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22년 12월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을 해제?해지하고,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상상플랫폼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달 중으로 상상플랫폼 내부 콘텐츠 유치 공모를 통해 올해안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내년 2월에는 관광공사 사옥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상상플랫폼을 활용해 9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10월 시민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상상플랫폼 운영을 통해 향후 5년간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약 1306억 원, 고용유발효과 80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상상플랫폼이 개항장 및 월미관광특구 등의 역사 문화 자원과 어우러져 제물포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상상플랫폼이 중·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