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군, 북한 정찰위성 수거…"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어"
지난 5월 말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서해에서 인양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월 31일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하여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했다"면서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5048600504
■ "日정부, 오염수 안전성 국내외 설명 뒤 내달 방류 조율"
일본 정부가 8월에라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 방류하기 위한 조율에 들어간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보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내놓은 종합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함에 따라 주변국과 일본 내 어민들에게 IAEA 보고서를 바탕으로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한 뒤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 대변인 "여름 무렵 방류 방침 변경 없어"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5045100073
■ '유령 영아' 눈덩이…400건 수사, 15명 사망 확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420건 접수해 400건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2시 기준 집계다. 전날 193건이었던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가 하루 만에 400건으로 배 이상 늘면서 경찰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와 각 지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대상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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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일찍 그친 장맛비…날 개며 무더위 재시작
5일 비가 그치면서 무더위가 다시 시작하겠다. 이날 아침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애초 오전 중 이어지리라 예상된 장맛비가 다소 일찍 멎었다. 다만 제주(서부 제외)와 울릉도, 독도는 오전 7시 현재 아직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았고 시간당 10~30㎜씩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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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마약사범 역대최다 1만8천명…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
지난해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젊은 층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박재억 검사장)는 5일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서 작년 마약류 사범이 1만8천3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만2천613명이 적발된 2018년에 비해 45.8% 증가한 수치다. 마약류 사범은 2019년에는 1만6천44명, 2020년 1만8천50명, 2021년 1만6천153명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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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기' 풀어 은행권 과점 깬다…31년 만에 새 시중은행 예고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굳어진 은행권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적극 유도한다.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도 추진하는 등 은행 산업을 '경합 시장'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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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빌라 거래 급감에 1∼5월 전국 주택 거래 '역대 최저'
지난 1∼5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은 한국부동산원의 1∼5월 주택매매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국 주택 매매량은 22만2천16건으로 작년 동기(25만9천956건) 대비 14.6%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작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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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포리자 전운, 핵재앙 현실로?…우크라·러, 서로 "적군공격 임박"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를 가장한 방사능 유출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상대방이 원전을 폭파하거나 공격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비방전을 펼치면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자포리자 원전 공격 계획과 관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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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시위 SNS 탓한 마크롱 "통제범위 벗어나면 SNS 차단 필요"
최근 프랑스에서 폭력시위가 확산한 한 원인으로 소셜미디어(SNS)를 지목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과격 시위가 이어지면 SNS를 차단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독일 dpa 통신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BFMTV 방송을 인용, 마크롱 대통령이 집회 발생 지역 시장들과의 회의에서 시위 발생 시 청년층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최근 일주일 동안 이어진 시위로 피해를 본 지역 시장 241명을 엘리제궁으로 불러 폭동이 일어난 이유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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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월요일, 지구촌 가장 더운 날이었다…평균 17도
지구 평균 기온이 지난 3일 17도를 넘기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 데이터를 인용해 월요일인 지난 3일 지구 평균 기온이 17.01도를 기록해 2016년 8월의 종전 최고기록 16.92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그랜섬 기후변화·환경연구소의 기후학자 프레데리케 오토 박사는 "이는 우리가 기념해야 할 이정표가 아니라 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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