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54년 만에 처음 '신안경찰서'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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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던 신안군에 54년 만에 처음 경찰서가 문을 열었다.
윤 청장은 이날 개서식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던 신안군에 경찰서가 생김으로써 치안서비스 품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주민의 일상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며 "신안 경찰이 실력 있고 당당한 치안 활동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신안을 만들어 나가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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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던 신안군에 54년 만에 처음 경찰서가 문을 열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4일 "윤희근 청장이 전남 신안경찰서 개서식에 참석해 축하와 함께 신안 경찰의 적극적인 주민안전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개서식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던 신안군에 경찰서가 생김으로써 치안서비스 품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주민의 일상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며 "신안 경찰이 실력 있고 당당한 치안 활동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신안을 만들어 나가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을 연 신안경찰서는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 1만 4천21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고, 초 161명의 경찰관이 근무하며 신안 군민의 안전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신안군은 1969년 무안군에서 분리된 이후 현재까지 약 54년간 전남 목포경찰서에서 치안을 담당해 왔다. 섬 지역인 신안군은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 72개 등 전체 섬이 1천25개나 되고 면적이 목포시의 13배가 넘지만 그간 관내 경찰서가 없었던 것이다.
이병진 초대 신안경찰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신안, 군민에게 신뢰받는 신안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안경찰서는 지난 2일 대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두고 사라진 실종자 찾기를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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