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로 독보적인 인기 이어간다

BMW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가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가장 뜨겁게 할 신차로 손꼽히고 있다.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그리고 순수전기 파워트레인까지 현 시대가 요구하는 모든 요소들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완벽히 거듭났기 때문이다.

BMW 5시리즈는 국내 수입 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증명해온 BMW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한국은 작년에만 2만1000대 이상 판매되며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된 시장(중국 제외)이다. 올해 역시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전체 수입 차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BMW 코리아는 이례적으로 올해 10월 뉴 5시리즈를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선보여 국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BMW 뉴 5시리즈의 외관은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 언어와 역동적인 비율로 스포티한 우아함과 강력한 존재감을 동시에 발산한다.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된다.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Veganza) 시트가 3가지 색상으로 기본 제공되며,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뉴 5시리즈에는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기능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이번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BMW i5 M60 xDrive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로,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BMW 뉴 5시리즈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