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장 콘크리트 장비 넘어져…이주 노동자 1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정부경찰서는 4일 낮 12시40분께 의정부 신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외국인 노동자 ㄱ씨는 34층에서 작업을 하던 중 주변 타설 기계가 전도되는 충격에 의해 넘어지면서 주변 철근에 머리 부분을 크게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콘크리트 타설 기계는 34층에서 작업을 마친 뒤 35층 타설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
의정부경찰서는 4일 낮 12시40분께 의정부 신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외국인 노동자 ㄱ씨는 34층에서 작업을 하던 중 주변 타설 기계가 전도되는 충격에 의해 넘어지면서 주변 철근에 머리 부분을 크게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콘크리트 타설 기계는 34층에서 작업을 마친 뒤 35층 타설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타설 기계 이동 과정에서 기계를 받치던 지지대가 무너져 기계가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ㄱ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일 새벽께 결국 숨졌다. ㄱ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신축공사는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작업 현장에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부청사 한복판 윤 대통령 ‘따봉’ 사진전…‘해바라기’ 된 관료들
- 대구 고속도로 산사태…트럭 운전자 1명 부상
- 오염수 방류 마지막 관문 통과…언제라도 133만t 쏟아진다
- 생성형 인공지능, 46일 만에 신약 설계…사상 첫 임상 2상 진입
- ‘해양 먹이사슬 농축’ 평가 없이…IAEA “일 오염수 동식물 영향 미미”
- “‘21세기 중화질서’는 불가능…경험 못한 ‘복합질서’ 시대 온다”
- ‘예측 불가’ 날씨에 엘니뇨까지…세계 곡물시장 흔들린다
- 미국의 부도 위기, 선동에 편승하지 않는 정치력이 막아낸다
- [현장] 파리 시위 정점 찍고 ‘소강’…경찰 병력 4만5천명은 유지
- 숨 거둔 신라 공주 머리맡…반짝이는 비단벌레 장식이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