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외국인 관광객은 명동 대신 성수로…팬데믹 후 상권 변화

이신영 2023. 7. 5.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서울의 관광 상권이 명동과 동대문, 홍대 등에서 압구정과 성수 등으로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K-콘텐츠로 한국을 접한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생)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이드북 대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압구정과 성수 등이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리브영 매장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신생 브랜드 상품을 많이 찾았는데, 상권별로 인기 상품이 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서울의 관광 상권이 명동과 동대문, 홍대 등에서 압구정과 성수 등으로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K-콘텐츠로 한국을 접한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생)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이드북 대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압구정과 성수 등이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런 트렌드는 각 상권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의 인기 상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리브영 매장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신생 브랜드 상품을 많이 찾았는데, 상권별로 인기 상품이 달랐다.

압구정과 성수 같은 신생 상권 매장에서는 신생 색조 브랜드와 기능성 화장품, 미용 소도구 등 Z세대가 즐겨 찾는 브랜드가 인기였다.

인스타그램 등으로 K팝 아이돌의 화장법을 접한 Z세대들이 올리브영에서 관련 상품을 찾은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명동과 동대문 같은 전통 상권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으면서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이 잘 팔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소셜미디어로 소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력이 우수한 신생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