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데이터 공유·분석 플랫폼 큐빅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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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
네이버의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조직인 네이버D2SF(D2 Startup Factory)는 데이터 생성·비식별화 기술 스타트업 큐빅에 신규 투자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큐빅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차등 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술을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네이버D2SF는 소개했습니다.
차등정보보호 기술은 데이터에 노이즈를 주입해 민감 정보를 비식별화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기술은 데이터를 보호하고, 조직·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하는 '사일로' 현상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설루션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기업은 이 기술을 내재화해 서비스에 활용 중입니다.
큐빅은 차등정보보호 기술을 AI 모델에 적용해 원본 데이터와 유사도가 높으면서도 민감정보 노출 위험을 낮춘 데이터 생성 설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데이터 전처리와 후가공까지 자동화한 AI 데이터 공유·분석 플랫폼을 완성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는 "초거대 AI 모델에 기반한 데이터·콘텐츠 생산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원본 데이터를 쉽게 유추할 경우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며 "큐빅은 그동안 민감 정보나 기업 보안 등의 이슈에 갇혀있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들뿐 아니라, 안전한 생성형 AI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설루션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투자 취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네이버의 투자 검토를 희망하는 팀은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지원할 수 있으며 3주 이내로 검토 의견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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