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관내 3개 대학교 등과 학업장려금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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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국립 안동대학교 등 관내 3개 대학교와 학업장려금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는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와 안동시의회,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는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 여건 속에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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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국립 안동대학교 등 관내 3개 대학교와 학업장려금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는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와 안동시의회,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는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 여건 속에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또 타 지역 인재를 유입하고, 지역 내 인재의 유출은 방지해 청년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목적이다.
시와 시의회는'학업장려금' 지원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적극 협력하고, 각 대학교는 학업장려금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상호 협력한다.
현재 안동지역 대학생 8800명 중 2400명만이 안동에 주소를 두고 있고, 나머지 6400명은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재학생의 전입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향후 대입 준비생들에게도 메리트로 작용해 실질적인 청년인구 유입의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안동시와 시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대학교에선 지역인재 육성에 힘쓰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방이 살려면 지방대학이 살아야 한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 관내 대학생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선순환적 생태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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