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휴가철 휴장 없이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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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휴가철 휴장 없이 운영된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4일간 휴관일 없이 문을 연다.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만 4397㎡의 규모로 지어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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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휴가철 휴장 없이 운영된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4일간 휴관일 없이 문을 연다. 이 기간 개관시간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아쿠아리움 연장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을 배경으로 높이 8m, 수량 650t 메인수조에서 철갑상어 식사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이달의 물고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증하고 글을 남기면 10명을 선정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관람을 마친 뒤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재미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만 4397㎡의 규모로 지어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118개 수조에서 남한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국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양서·파충류 등 234종 2만3000여마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12년 5월 문을 연 이래 현재까지 3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주변으로 도담삼봉, 고수동굴,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의 주요 관광지가 연계돼 있어 단양의 중심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진행한 관광객 만족도 조사에서 97%가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놨고, 재방문하거나 주변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들도 94%에 달하는 등 방문객 만족도가 높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휴장 없이 연장 근무를 하며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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