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RE100 가입…“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 재생 에너지 전환”

김교현(가운데)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황진구(왼쪽) 기초소재사업 대표,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RE100 가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5일 국제 캠페인 RE100(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연도별 목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한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 60%, 2050년 100%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올해 여수, 대산, 울산 등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및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확보할 예정이다. 동시에 해외 사업장에도 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하고, 특히 2050년까지 그린 수소를 활용한 재생 전력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사용 등 여러 과제들을 수행 중"이라며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계획대로 실천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